교보증권이 4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얀국물면 등장 등 라면 시장 경쟁심화로 시장점유율 하락과 삼다수 재계약 리스크로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투자할 만한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은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 등 경쟁사 신제품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가 제기돼왔다. 여기에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차지하는 삼다수 재계약이 불투명해진 데다가, 최근에는 일부 슈퍼마켓이 농심라면 가격 인상을 근거로 팔지 않겠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라면 시장 경쟁심화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회요인이며 신제품의 재구매가 일어나는 올해 시장점유율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실제로 3분기 삼양식품 신제품 매출 비중은 10.3%로 급증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0.8%로 전분기 대비 변화가 없어, 신제품 판매가 잘 된 만큼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다수 재계약 역시 리스크요인이긴 하나, 현재의 유통 및 브랜드 여건 상 전면 거래중단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성연진 기자 @lovecom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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