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KOC) 박용성(72ㆍ사진) 회장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0∼12개 획득을 목표로 세웠다.

박 회장은 30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려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성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금메달 목표는 10∼12개”라고 말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부회장)/박용성 체육회장 “런던올림픽 金 목표 10∼12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부회장)/박용성 체육회장 “런던올림픽 金 목표 10∼12개”

우리선수단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이번에도 종합성적 ‘톱10’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7월27일부터 8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런던올림픽은 전 세계 205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가 26개 정식 종목에 302개의 금메달로 실력을 겨룬다. 우리는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26개 종목에 2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메달 효자종목 양궁과 태권도에서 최소 5개의 금메달, 유도 사격에서 각각 2개씩, 배드민턴 펜싱 수영 체조에서 1개씩, 레슬링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는 일본과 경쟁보다는 중국을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올림픽에서 선전을 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현지 훈련캠프를 위해 이미 런던 브루넬대학과 임대계약을 맺었다. 여기엔 체육관과 기숙사 외에 식당까지 갖춰져 있다. 또 이번 런던올림픽 기간에 스포츠 강국 대한한국의 브랜드 홍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런던시내 중심가에 대규모 코리아하우스를 연다. 이곳에서 한국이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 외에 2013년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런던 올림픽을 또 하나의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심형준 기자> / 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