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조문하기 위해 평양에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귀국이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현 회장이 귀국 당일인 27일 오전 북측 인사와 추가로 접촉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현대그룹 등에 따르면, 현 회장이 이날 8시께 계획대로 평양을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당초 8시에 평양을 출발해 12시20분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현 회장이 제 시간에 평양을 출발하지 못한 것은 계획에 없던 조찬 약속이 갑자기 잡혔기 때문이다. 아직 어떤 인사와 접촉했는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위원장을 대면하고 난 후라 추가 접촉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날 현 회장을 포함한 민간 조문단은 12시께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 오찬과 휴식을 취했다. 이어 오후 18시20분께 금수산 기념궁전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현 회장은 상주인 김 부위원장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김 부위원장은 깊은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