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일 사망하기 일주일 전부터 전국을 돌며 경제·문화시설과 군 시설을 돌아보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대형마트 등 경제시설과 군부대 등 현지지도 중 피로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19일 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사망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함경남도에 있는 공장과 기업소들을 돌아본 이후 13일에는 평양방어사령부로 알려진 조선인민군 제966대연합부대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 위원장의 마지막 군부대 시찰에는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경옥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원홍·박재경·현철해 대장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 공개활동을 한 15일에는 평양에 있는 광복지구상업중심(대형마트)과 하나음악정보센터 현지지도활동을 했다. 이 대형마트는 평양 제1·2백화점과 함께 북한의 3대 백화점으로 꼽혔던 ‘광복백화점’이 전신이다. 이어 하나음악정보센터는 평양의 통일거리에 있으며,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DVD 영상물을 만드는 하나전자합영회사가 2층에 있다.
김 위원장의 광복지구상업중심·하나음악정보센터 현지지도에는 후계자 김정은과 여동생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박도춘·최룡해·문경덕 당 비서, 주규창 당 부장, 리재일·박봉주·한광상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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