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 영화감독이 미국의 아역배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지승 감독은 12월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파’의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만든 배경을 비롯해 연출의도, 배우들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한 감독은 이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그동안 이야기를 만들어온 것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조금 더 큰 의미를 담기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파파’를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파파’는 미국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전직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과 준(고아라 분)을 비롯해서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6남매가 생존을 위해 가족으로 뭉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다국적 가족애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특히 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

한 감독은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와 우리의 제작 상황이 사뭇 달라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다”면서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은 할리우드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할리우드 시스템의 합리적인 부분과 능률면에서 불필요한 부분, 야박한 것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서는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지승 영화감독
한지승 영화감독

또 한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미국 아역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섭외과정에서 현지의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미국 아역 연기자들에 대한 트레이닝 수준과 그 준비가 엄청나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지승 감독은 계속해서 “쌍둥이 역할에 맞는 연기자들이 3, 4팀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그 친구들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연기관,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은 성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깊이감이 있어 굉장히 놀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특유의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낸 한지승 감독의 신작, ‘대안가족’이라는 이색 소재의 가족 코미디 ‘파파’가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012년 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