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카지노 영업장 확장과 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인 강원랜드는 올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영업장이 협소해 혼잡하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홍종길 연구원은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의 10월말 기준 공정률이 60%이고, 내년 3월에 완공될 영업장은 국감에서 혼잡도를 지적받았기 때문에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확장과 동시에 테이블이 증설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테이블 증설이 안되고 영업장 면적만 확장되더라도 늘어난 공간을 전자식 테이블 도입 등 여러 방법을 활용, 수익 증가로 충분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서 카지노 영업장으로 활용 가능한 면적은 5400 제곱미터로 현재 카지노 일반 영업장 면적(6300 제곱미터)의 약 86%”라며 “현재 일반 영업장에 설치된 테이블 112대과 슬롯머신 960대의 절반을 증설할 수 있다면, 카지노 매출은 50% 이상, 순이익은 6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예상 배당수익률이 3.5%로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m.com
gi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