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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시 언제든 만나”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은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하며, 그래서 준감위 활동에 대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말씀하셨다”고 20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준감위와 이 회장의 소통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나는 체제”라며 이같이 전했다. 준감위는 최근 공개한 2024년 연간 보고서에서 작년 11월 이 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준법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부에 일정이 공개된 이 회장과 준감위의 회동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며, 작년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에는 처음이다. 간담회에서 이 회장과 논의한 사항에 대해 이 위원장은 “삼성이 과거 정치권과의 관계 때문에 고통받았던 것에서 완전히 단절되기 위해서는 좀 더 정치적으로 독립성을 갖고 경영에만 전념하는 것이 좋고, 가장 좋은 방법은 준법
2025-05-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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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감위 “이재용과 준법경영 격의 없이 의견 나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와 지속적으로 만나 준법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16일 삼성 준감위가 공개한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준감위는 이 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서 위원들과 이 회장은 준법경영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나눴다고 준감위는 전했다. 외부에 일정이 공개된 이 회장과 준감위의 회동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며, 작년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에는 처음이다. 2020년 출범한 준감위는 “위원회는 출범 이후 이 회장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준법경영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이 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사내 준법문화 정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회장도 위원회 활동 방향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해 7월 위원 전원과 삼성 7개 관계사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
2025-05-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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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감위 “이재용과 준법경영 격의 없이 의견 나누고 있어”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와 지속적으로 만나 준법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16일 삼성 준감위가 공개한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준감위는 이 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서 위원들과 이 회장은 준법경영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나눴다고 준감위는 전했다. 외부에 일정이 공개된 이 회장과 준감위의 회동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며, 작년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에는 처음이다. 2020년 출범한 준감위는 “위원회는 출범 이후 이 회장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준법경영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이 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사내 준법문화 정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회장도 위원회 활동 방향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해 7월 위원 전원과 삼성 7개 관계사 대표
2025-05-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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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떠오르는 강자 글로벌 사우스와 장기협력 전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비서구권 개도국 등을 가리키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관련, “소비, 생산, 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라며 “핵심 성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조 CEO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현지화된 설루션을 통해 (그들과) 장기적인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때 신흥국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사우스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전자에 협업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고 이들 지역의 성장세에 함께 올라타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조 CEO는 올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소재 법인을 잇달아 방문,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냉난방공조(HVAC
2025-05-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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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리밸런싱 1차 밑그림…AI·반도체·에너지에 화력 집중
SK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리밸런싱(사업조정)의 1차 밑그림을 완성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리밸런싱 작업이 2년 차를 맞아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이로써 그룹 계열사 수는 1년 9개월만에 200개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밸런싱의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관리 가능한 범위(Span of Control), 재무안정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SK그룹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 에너지와 반도체, AI 등 주력 사업에 대한 가치사슬(밸류체인)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룹에 산재한 사업과 중복 요소를 조정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핵심사업 밸류체인을 재설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반도체 분야의 경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전날 SK㈜의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 산하 반도체 소재 자
2025-05-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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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회적기업·시민과학자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기업 및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 ‘AI 포 임팩트(AI for impact)’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 관련 생태계의 AI 역량을 강화해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마련했다. 사회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가치(SV) 창출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일상에서도 AI를 활용한 SV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기획 취지다. ‘AI 기초 이해’, ‘생성형 AI 활용’ 등 교육 콘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제공하며,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100여명의 사회적 기업 구성원과 시민과학자들이 참가해 오프라인 교육을 받았다.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은 “프로그
2025-05-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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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리밸런싱 1차 윤곽 마무리…AI·반도체·에너지에 화력집중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리밸런싱(사업조정)의 1차 밑그림을 완성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리밸런싱 작업이 2년 차를 맞아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이로써 그룹 계열사 수는 1년 9개월만에 200개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밸런싱의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관리 가능한 범위(Span of Control), 재무안정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SK그룹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 에너지와 반도체, AI 등 주력 사업에 대한 가치사슬(밸류체인)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룹에 산재한 사업과 중복 요소를 조정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핵심사업 밸류체인을 재설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반도체 분야의 경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전날 SK㈜의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
2025-05-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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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후보교체 사태, 일종의 친위쿠데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 “일종의 친위쿠데타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질적으로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내란당이 내란 후보를 옹립한 것”이라며 “내란당의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의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저로선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은 민주주의 사회를 떠받치는 중요한 기구”라며 “그 정당이 민주적이지 않으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되는 일”이라며 “철저하게 내란은 진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오전 경남 창녕군 유세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말한
2025-05-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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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파키스탄 “상대가 도발 멈추면 우리도 중단”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상대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전면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양국 당국이 상대방이 도발을 멈추면 자신들도 멈추겠다고 말해 긴장이 완화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인도 국방부와 외교부는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에 있는 3개의 공군기지 내 보건 시설과 학교들을 겨냥해 공격했다며 “파키스탄의 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지난 7일 있었던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 차원에서 ‘분야눈 마르수스’ 작전을 개시했다며 중거리 미사일인 파테흐를 사용해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과 파탄코드, 우담푸르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군은 파키스탄이 36개 지역에서 총 300∼400기의 드론을 출격시켰지만 제때 요격하고 무력화했다며, 인도도 무장 드론을 이용해 파키스탄 방공 기지 4곳을 타격하고 추가로 공군기지 4
2025-05-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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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9분께 연천서 규모 3.3 지진…수도권 곳곳 흔들림 신고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토요일인 10일 오후 경기 연천군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행정구역은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고 10분 내에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3건, 경기에서 6건 등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없었다.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2025-05-1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