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코스닥 상장기업 취업박람회는 참여한 취업희망자의 수준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 취업박람회 행사장 곳곳에서는 중국어로 면접을 보는 취업희망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국내인으로 중국어를 특기로 소개하는 참가자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중국에서 한국 대학으로 공부하러 온 유학생이었다.
전북 임실에 소재한 예원예술대에서는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4명이 다른 한국인 동기생과 함께 코스닥 취업박람회장을 찾았다.
이 학교에서 애니메이션학을 전공하고 있는 슈신징(25) 씨는 “학교에서 버스 3대를 빌려 100명 이상이 함께 올라왔다. 게임 관련 유망한 코스닥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안다. 취업이 된다면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한 코스닥 기업 인사담당자는 “중국어에 능통하거나 실제 중국에서 유학온 학생도 상당히 많다. 지난해보다 취업희망자의 스펙이 훨씬 다양하고 우수해졌다”고 평가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