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영선초등학교의 운동장 내 멀리뛰기장에 깔린 감람석 모래에서 0.5%의 석면이 검출돼 폐쇄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학교는 최근 감람석 모래를 깐 전국의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보고에 따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멀리뛰기장 감람석 모래에 대한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멀리뛰기장에 천막을 덮어 폐쇄하고 교실과 운동장 13곳에 대한 공기질을 측정했다.
이어 5일 학교운영위를 열어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6일까지 감람석 모래를 모두 들어낼 방침이다.
화성암의 일종인 감람석은 화산재 흙으로 많이 알려진 천연 광물로 배수성이 뛰어나 최근 전국의 일부 학교 운동장에 깔렸으나 석면 함유 논란이 제기돼 철거되고있다.
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감람석 시공업체에 감람석 모래 철거와 재시공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들 기관과 학교는 시공업체를 상대로 학생, 교직원 건강 검진 비용과 감염시 치료비 등 피해 보상을 청구하고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건설공제회에 대해선 하자처리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흙에 대한 석면 검출 기준은 아직 없다”며 “그러나 학생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감람석 모래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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