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이 1년에 한 달을 ‘소비촉진의 달’로 지정하는 등 12차5개년 규획(2011~2015년) 기간 본격적인 내수부양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중국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12·5 규획기간 소비확대 업무에 관한 의견’을 공동발표, 12·5 규획 기간 동안 소비확대의 주요 목표와 방법 그리고 재정 및 금융지원 정책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비를 확대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내년부터 1년에 한달을 ‘소비촉진의 달’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소비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농촌 유통망 개선 ▶지역사회 편의서비스 발전 ▶인터넷쇼핑, 홈쇼핑등 무점포 판매의 규범화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 현대적 유통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거래의 활성화, 에너지 절약 등 그린소비 이념의 전파 등을 통해 내수확대의 실질적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만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재정부는 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책을 강화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신용대출과 농촌소비 확대를 지원하고 은행카드 사용범위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12· 5 규획기간중 경제구조를 수출위주에서 내수와 소비 주도로 전환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이 둔화되자 내수를 키워 중국 경기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임금을 올리고 개인소득세도 인하했으며 내륙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 3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9.1%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올해 소비증가율 목표를 작년보다 7%포인트 높은 16%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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