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장명의 지지서한·원어민 PT자료 등 제작 지원…MICE산업 육성 팔걷어
서울시는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면 최대 2억원을 지원하고, 서울시장 명의로 지지서한 등을 보내는 등 MICE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MICE산업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크고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방문으로 서울의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향후 서울을 먹여살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MICE산업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제회의 등을 서울에서 유치하는 기관ㆍ단체 등에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억원보다 배를 늘린 것이다. 지원금은 유치ㆍ홍보ㆍ개최 3단계로 회의 규모에 따라 차등지급되며 서울관광마케팅(www.miceseoul.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서울시장 명의의 지지서한, 동영상 제공은 물론 유치 초기부터 종합적인 자문 등 유치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서울 유치클리닉’도 제공한다. 유치클리닉은 원어민이 유치제안서, 프레젠테이션 감수를 비롯한 효과적인 영어발표기술을 교정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유치클리닉을 받은 유치 단체들의 성공률이 9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2일 이상, 3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석하는 기업회의에도 서울안내책자, 관광 할인쿠폰, 홍보물 등 최대 3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MICE산업은 기업 등의 국제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을 총칭하는 산업이다.
서울은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회 등 MICE 개최지로서 이미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오는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피부과학자 2만여명이 참석하는 ‘피부올림픽-세계피부과학회 세계대회’가 열리는 등 2018년까지 약 100건의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안 기획관은 “오는 5월에 개장하는 플로팅 아일랜드, 2013년 완공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과 연계해 MICE산업을 발전시키면 서울은 세계 5대 컨벤션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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