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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서리치게 기괴한...이 물고기의 정체는?
노르웨이 어부 로만 페도르초프가 러시아 무르만스크 인근에서 포획한 물고기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러시아 바다에서 잡힌 괴기스런 모습의 물고기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어부인 로만 페도르초프가 최근 자신의 SNS에 ‘프랑켄슈타인 물고기’라는 이름을 붙인 물고기 사진을 게재했다.

페도르초프는 희귀 어류를 포획하는 것으로 유명한 SNS 인플루언서로, 64만9000여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페도르초프는 러시아의 항구 도시 무르만스크 인근에서 이 물고기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그가 '프랑켄슈타인 물고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꿰맨 흔적처럼 보이는 몸통 선들이 여러 사람의 신체 기관을 엮어 만든 소설 속 괴물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물고기는 커다란 초록색 눈과 미끌미끌한 흰색 반투명 피부를 가졌다. 몸통 끝에 길고 가는 꼬리가 있으며 양옆과 등 부분에는 박쥐 날개를 닮은 지느러미가 붙어 있는 모습이다.

미국 유명 박물관 스미소니언이 발행하는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이 생물이 '유령 상어', ‘'키메라' 등으로 불리는 은상어라고 밝혔다. 은상어는 상어와 가오리의 친척 격으로, 주로 수심 60~900m에 서식하는 심해 종이다. 약 4억년 전 상어에서 독자적으로 분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오래된 심해 어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애니메이션에서 잡아온 것 같다", "좀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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