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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거 UFO야?”…부산 하늘서 목격된 이것, 정체가?
지난 10일 오후 2시26분께 부산 김해공항 인근에서 확인되지 않은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작은 물체 2개가 비행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장면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부산에서 확인되지 않은 비행 물체가 카메라에 포착돼 미확인비행물체(UFO)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상제작가 박준협 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26분께 김해공항 인근에서 고속카메라로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를 촬영했다.

박씨는 집에서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촬영 장면을 보던 중 작은 물체 2개가 비행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연합뉴스에 제보했다.

박씨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작은 물체 2개가 엄청난 속도로 서로 교차하고 나서 비행기가 착륙한다.

이어 조금 전과 같은 물체가 다른 각도로 또 한 번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두 장면 모두 확인되지 않은 물체의 속도가 비행기보다 몇 배나 빠른 것으로 보였다.

박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초당 180장을 촬영하는 고속모드로 찍어 현장에서는 이상한 물체가 날아다니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편집을 하던 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처음에는 벌레나 새로 생각했는데, 생명체가 아주 먼 거리를 일직선으로 엄청난 속도로 날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UFO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화면 하단에, 확인되지 않은 비행물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연합]

이번 사례 외에도 국내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목격된 사례는 적지 않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광주에 거주하는 김모 씨가 헤럴드경제에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찍힌 영상을 제보했다.

당시 김씨는 베란다에서 스마트폰 타임랩스 기능을 이용해 15초 간격으로 약 2시간을 촬영하다가 달 아래 하얀 물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김씨는 “금성인가 싶어 확대해 봤는데 움직이는 모습이 이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영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의 비행물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7월 광주에서 달 아래 흰색 미확인 비행 물체(빨간색 표시)가 포착된 모습 [독자 제공]
지난 7월 저녁 광주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흰색 물체가 포착된 모습.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 6월 26일 인천에서 UFO 추정 물체를 목격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조모 씨는 인천에서 촬영된 UFO 추정 사진을 헤럴드경제에 제보했다. 조씨는 “인천 중구 용유동 무의교 위에서 골뱅이를 잡다가 조명과 달빛이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다”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찍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반짝이는 미확인 물체(빨간색 표시)가 인천 중구 용의도 무의교 다리 위에서 목격된 모습 [독자 제공]

한편, 최근 미국 정보 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144건의 미확인물체가 발견됐다고 공개했다. 미국 조사 당국은 이 중 대형 풍선으로 확인된 1건을 제외하곤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혀, 사실상 UFO의 존재를 인정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미국 의회에서는 UFO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정부 상설 연구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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