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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 부실채권 절반으로 줄인 비결은

  • 김지완 회장 직접 현장점검
    기준 미달시 즉각 대출중단
  • 기사입력 2019-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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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매년 1조원 가까이 발생하던 부산·경남은행의 부실채권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주기적으로 기업 현장을 돌며 계열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를 직접 챙기면서다.

김 회장은 매주 목요일에 부·울·경 지역 기업 현장을 찾는다. 부산·경남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 가운데 기존 대출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현장에서 돌아오면 공인 회계사 출신답게 해당 기업의 재무재표를 꼼꼼히 챙긴다. 부실 가능성이 파악되면 여과 없이 일선 영업지점에 의견을 전달한다.

그간 계열 은행들이 실적을 중시해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것이 김 회장이 나선 이유다. 김 회장은 취임 후 자기자본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신규 및 추가 대출을 엄격히 제한했다. 부산·경남 은행의 기업 여신 기준을 ‘우량기업 대출’에 무게를 둔 셈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은행업은 리스크 관리만 잘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지론”이라고 전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고정이하여신은 총 4779억원이다. 작년 1분기 5823억원에 비해 1044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대구은행의 경우 고정이하여신이 39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감소했다. 부산은행 1분기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작년 1분기 0.94%보다 0.26%p 줄었다. 경남은행의 경우 지역 산업의 사이클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기업 부실이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산건전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적립해야할 대손충담금이 줄면 수익성이 높아진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대손충당금이 9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부실 확대 추세는 완연히 둔화되고 있는데다 약 140억원 내외의 한진 중공업 충당금 환입으로 순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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