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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국내 일자리 없애는 개성공단…정신 좀 차려라”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정부의 개성공단 재개 움직임에 대해 “뭐 그리 좋은 일이라고 자꾸 선전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은) 국내 일자리 없애는 일인데다 (북한의) 외화벌이 도와 핵탄두 생산 등에 지출돼 우리 눈을 스스로 찌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우리 경제수준을 넘어서서 무리한 최저임금 강요해서 일자리가 없어져서 난리들인데 그거 바로잡을 생각은 안하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북한 인건비가 싸니까 개성공단 가서 기업하면 이득을 본다고 부추기는 겁니까”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렇게 인권인권 부르짖지 않았습니까?, 북한정권이 개성공단 노동자들 임금을 그대로 전달하는지도 의문이고 일부를 상납해야 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한데도 어찌 아무렇지도 않습니까”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북한정권이 거기 노동자로부터 빼앗은 임금 중 일부가 핵개발에 쓰였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에서 비핵화 되지도 않을 일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고 만일 결국 비핵화가 안된다면 어쩌려고 그럽니까”라며 비핵화 이전 개성공단 가동을 반대했다.

이 의원은 “교류고 통일이고 경제적 이득이고 뭐고... 적어도 북한이 민주화가 되고 개혁개방이 되어야 의미있고 지속가능한 거 아닙니까”고 반문한 뒤 “투자해도 회수가 담보되지 않고 우리가 채용해서 외화벌이 도와 결국은 (핵탄두 생산 등에 지출되어) 우리 눈 스스로 찌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정신 좀 차려라”며글을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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