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체중인데 비만주사를 왜?”…美서 ‘승인밖 사용’ 15배 급증, 부작용은? [나우, 어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에서 오젬픽·위고비 등 GLP-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를 의학적 승인 없이 복용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성인 9200만명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새 연구를 인용해 비만이나 당뇨 등 GLP-1 약물 사용의 적응증에 해당하는 질환 기록이 없는데도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이 11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뉴욕대 랭곤헬스의 비만의학 전문의 바박 오란디는 “이런 사례는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며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사용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게 나한테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궁금증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23일 학술지 ‘오비시티(Obesity)’에 게재됐다. 현재 GLP-1 약물은 비만·당뇨병과 일부 심혈관질환 예방, 수면무호흡증, 당뇨병성 신장질환 등 제한된 적응증에 한해서만 승인돼 있다. 하지만 대중적 관심 폭발과 제약사들의 공격적 마케팅
2시간 전
“얼마에 팔아야 하지?”…美기업들, 고유가에 가격표도 못 붙인다[나우,어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기업들이 고유가와 관세 갈등이 몰고 온 비용상승 앞에서 좀처럼 제품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정작 기업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문제는 따로 있다. 지금의 고비용 상황이 곧 지나갈 일시적 충격인지, 아니면 가격에 즉각 반영해야 할 구조적 변화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외부 요인에 따른 비용 충격이 곧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고유가와 관세로 인한 비용 변동성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보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전력 배전업체에 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하는 앰빅스 매뉴팩처링의 공동대표 멜리사 플로리오는 최근 몇 달간 원유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인 레진 가격이 계속 오르자 판단을 바꿨다. 한때 이란 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일시적 충격으로 보고 가격을 유지했지
2026.09.20 18:30
“편도 40분 넘으면 출근 빼달라”…주2일→주3일 출근 확대에 ‘발칵’[나우,어스]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가 재택근무를 줄이고 사무실 출근을 늘리려 하자 편도 출퇴근 시간이 40분을 넘는 직원은 새 규정에서 빼주고, 출근이 늘어나는 직원들에게는 별도의 ‘사무실 근무 수당’까지 지급하라는 요구와 편도 통근시간이 40분을 넘거나 통근거리가 35마일(약 56km)을 초과하는 직원에게는 출근 확대 규정을 적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2026.09.20 15:00
“비싼 유산균 매일 먹었는데”… ‘국민 영양제’ 프로바이오틱스의 배신
워싱턴포스트는 17일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가 장 내 미생물 복합체인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을 방해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가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2026.09.19 22:59
“개인섬·불꽃놀이 비용까지”…트럼프 장남 결혼식에 수억원 후원한 ‘푸틴 측근’ 누구?[나우,어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러시아 사업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식 직후 열린 바하마 파티 비용을 댄 것으로 확인됐다.
2026.09.19 20:00
“샴페인도 기후변화 못 피했다”…올해 유독 ‘독해지는’ 이유[나우,어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2026년산 샴페인에 한해 알코올 도수를 최대 15%까지 허용하기로 했으며 이는 기후변화가 포도 수확 시기뿐 아니라 수백년간 이어져 온 샴페인의 맛과 알코올 도수까지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9.19 17:00
“AI가 인류 파멸시킬 수도”…日선 AI로 소설 100편 써 ‘폭탄응모’까지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일본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이면에 도사린 부작용과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류에 대한 기술적 위협론부터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문학계의 심사 혼란까지 AI가 불러온 사회적 파장이 일본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7일 간사이TV 등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요 AI 개발업체 출신 연구원이 AI가 2020년대 말까지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글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실제 주요 기업의 AI가 외부 시스템에 무단 침입하거나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AI 개발 속도조절론이 이슈로 부각한 상태다. 일본 현지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법적 분쟁도 본격화했다. 오사카의 한 콘텐츠 제작사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를 무단 재가공해 올린 미용실을 상대로 2600만엔(약 2억3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업체 측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지만, 상대 측은 “AI 생성물
2026.09.17 21:00
“기사도 운전대도 없다”…日도 내년 ‘무인택시’ 시대, 도쿄에 100대 달린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무인택시’가 내년 일본 도쿄에도 등장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운전자가 아예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봇택시를 최대 100대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7년 도쿄에서 무인 로봇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운전 방식이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LiDAR) 센서가 주변 차량과 보행자 등을 파악하고 지도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주행한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방식을 중시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차량이 도쿄의 혼잡 지역에서부터 좁은 골목길까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운행 차량을 단계적으로 1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승객은 일본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
2026.09.15 21:16
운동·독서·악기까지 전부 기록…우리는 왜 ‘취미’마저 ‘노동’으로 만들까 [나우,어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독일 브레멘에 사는 바오 레(18)의 하루는 취미로 빼곡하다. 폴댄스를 하고, 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볼더링까지 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기타를 연주하고 디제잉도 즐긴다. 바느질과 코바늘 뜨기, 그림, 페인팅, 네일아트에 체스와 스도쿠까지 한다. 틈틈이 책도 읽고 취미 삼아 연구도 한다. 레는 웬만한 활동은 숫자로 남긴다. 달리기를 하면 운동 기록 앱 스트라바에 결과를 저장한다. 한 번에 취미 세 가지를 우선순위로 정해 매일 연습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음 세 가지로 넘어가는 식이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레처럼 여러 취미를 극단적으로 병행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인터넷에서 이런 현상을 ‘하비맥싱(hobbymaxxing)’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정작 레 본인은 이런 생활이 편치만은 않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계속하게 되지만, 사실 편안하지는 않다”며 “생산적이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면
2026.09.14 22:18
“친구 없어요” 고백에 50만명 몰렸다…‘외로움 인플루언서’ 확산[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나는 친구가 없어.” 영국 런던에 사는 22세 테스 라반다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제목이다. 한 달 전 게시된 이 영상은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도 ‘스물두 살 생일을 혼자 맞이했어요’, ‘런던에서 혼자 살기’, ‘이번 여름 혼자인 것도 괜찮아요’ 등 혼자 보내는 일상을 담은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수천명이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남기며 자신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친구가 없는 삶을 숨기기보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솔로맥스’, ‘외로움 인플루언서’, ‘친구 없는 감성’ 등의 표현과 함께 혼자 보내는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혼자 사는 삶을 낭만적으로 꾸미는 영상도 있지만,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공감을 얻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라반다는 “사람들이 드디어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2026.09.1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