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중에 암 걸려도 지금은 태닝”…美 Z세대에 퍼진 충격 문화[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피부암? 나중에 생각할래요.” 건강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미국 Z세대가 오히려 태닝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피부과 의사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태닝을 미화하는 콘텐츠와 잘못된 건강 정보가 확산하면서 피부암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건강을 중시하는 Z세대 사이에서 태닝이 다시 유행하고 있지만 피부암 위험에 대한 경각심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유타주에 사는 19세 마카이 월리스는 지난해 틱톡에 태닝 기계 안에서 찍은 영상을 올리며 “암사자는 ‘피부암’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7만회 넘게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피부과 전문의 브룩 제피 박사는 이에 대해 “태닝 기계는 석면이나 플루토늄처럼 발암물질과 같은 범주에 속한다”며 “35세 이전 태닝 기계 사용은 흑색종 위험을 75% 높인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2026.07.12 08:06
美재무 베선트부터 챗GPT 만든 올트먼까지…‘동성파트너’ 공개한 세계리더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가 각국 정부 수반과 배우자·연인을 초청해 공식 환영 만찬을 열었지만, 롭 예턴(39) 네덜란드 총리의 약혼자는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각국 정상 부부와 파트너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 총리의 약혼자가 아예 튀르키예를 찾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현지 언론들은 예턴 총리의 약혼자가 동성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예턴 총리는 네덜란드 중도좌파 정당 D66을 이끌다 지난해 10월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뒤 올해 2월 역대 최연소 네덜란드 총리에 취임했다. 네덜란드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총리이기도 하다. 그의 약혼자는 아르헨티나 출신 필드하키 선수 니콜라스 키넌(29)이다. 키넌은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4년 파
2026.07.11 19:00
트럼프 “틱톡 1위 먹었다!”…테일러도 제쳤다던 허세 알고보니 [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틱톡 1등은 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자신의 틱톡 영향력을 자랑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제쳤고, 유명 연예인들도 모두 앞질렀다고 했다. 하지만 확인해보니 ‘전체 1위’가 아니라 ‘세계 지도자 가운데 1위’였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여러 차례 자신을 틱톡 “압도적 1위”라고 소개했지만, 이는 세계 정상들만 비교한 순위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새로운 통계가 나왔다”며 “틱톡에서 누가 압도적인 1위인지 아느냐. 바로 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겼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틀 뒤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자랑은 계속됐다. 그는 “내가 1위였다”며 “연예인들은 27위, 29위였는데 이해가 안 간다.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숫자를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CNBC에 따르면 9일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2026.07.11 18:00
잠 못자는 아이에 수면유도제?…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사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아이와 성인 모두가 흔히 사용하는 수면보조제 멜라토닌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멜라토닌이 면역력을 높인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심부전 위험 가능성을 제기한다. 상반된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아이에게 멜라토닌을 먹여도 될지 불안해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적절한 멜라토닌 제품을 알맞은 용량으로, 의료진의 지도 아래 복용한다면 소아·청소년 불면증 치료에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은 어린이 불면증 치료제를 별도로 승인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소아과 의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다. 멜라토닌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된 수면보조제다. 그럼에도 많은 부모들은 혹시 모를 부작용 때문에 사용을 망설인다. WP는 멜라토닌이 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분명한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멜라토닌은 뇌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내분비 기관인 송과선에서 주
2026.07.09 22:47
[영상]미국 4:1 박살낸 벨기에…트럼프 보란듯 ‘조롱 댄스’[나우, 어스]
벨기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을 격파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상하는 춤사위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축구 대표팀 선수 폴라린 발로란(AS모나코)을 둘러싼 ‘레드카드 번복’ 논란을 겨냥해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해서다.
2026.07.07 16:33
“선크림, 많이 바른다고 다가 아니다”…피부과 의사가 밝힌 치명적 실수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은 필수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지 않거나 제때 덧바르지 않아 기대만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피부과학회(AAD)와 전문가들의 권고를 토대로 올바른 선크림 사용법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선크림보다 먼저 햇볕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자외선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완전한 차단이 어렵기 떄문에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의류와 함께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선크림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고 UVA와 UVB 모두를 차단하는 ‘광범위 차단’ 표시가 있으며 SPF30 이상인 제품이면 충분하다. 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권장량보다 적게 바르는 경우가 많아 SPF5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SPF 수치가 높다고
2026.07.05 18:00
유조선에 10조 쏟더니…이란전쟁에 웃은 韓 해운재벌, 대체 무슨 일? [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전 대규모 유조선단을 사들인 한국 해운업자가 중동 전쟁의 최대 수혜자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원유 수송 차질로 유조선 운임이 급등하면서 선제적으로 선박을 확보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한국 해운사 장금마리타임(영문명 시노코) 정태순 회장의 장남인 정가현 장금마리타임 부회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전 약 70억달러(약 9조5000억원)를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유조선단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시노코는 현재 전 세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약 10%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가 운용하는 유조선은 160척 이상이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한 번에 원유 200만배럴을 실을 수 있는 VLCC다. 정 회장이 보유한 유조선 중 하나인 플라타 캐리어호는 최근 200만배럴의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인도
2026.07.04 11:56
‘트럼프쇼’ 된 美건국 250주년 행사…누가 만들었을까 [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이벤트 업체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사업을 맡으면서 이해충돌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이벤트 기획사 ‘이벤트 스트래티지스’가 올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와 ‘그레이트 아메리칸 스테이트 페어’ 등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행사 예산 상당 부분이 납세자 세금으로 충당되지만, 해당 업체가 실제 얼마를 받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소 6800만달러의 연방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금이 백악관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프리덤250’를 통해 집행되면서 계약 규모와 지급 금액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프리덤250은 법적으로 정부기관이 아니라 국립공원재단 산하 비영리단체여서 일반 연방기관처럼 계약 내용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
2026.07.04 09:57
잔해더미서 9개월 아기 울음소리…기적의 생환 “이것이 희망” [베네수 강진]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5 연쇄 강진 이후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골든타임’인 72시간은 지났지만, 현장에선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 도시수색구조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의 붕괴 건물에서 생존자를 수색하던 중 아기와 어머니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대는 아기와 들것에 실려 나온 어머니 모두 이번 참사로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미 국무부도 엑스(X·옛 트위터)에 구조 영상을 공개하며 “구해낸 생명 하나하나가 승리”라며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희망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피해 지역의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대가 영유아와 어머니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는 잔해 아래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생후 9개월 아기를 조심스럽게 꺼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베네수엘라 생존자 수색을 위해 구조대를 잇달아 파견
2026.06.29 16:31
“2만㎞ 떨어져있는데 왜?” 방글라데시가 월드컵서 유독 아르헨 응원하는 이유[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는 아르헨티나 국기로 뒤덮인다. 거리 곳곳에 하늘색과 흰색 깃발이 걸리고, 시민들은 리오넬 메시 유니폼을 입고 새벽까지 경기를 시청한다. 남미 국가 아르헨티나와 방글라데시의 거리는 약 2만㎞.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방글라데시인들은 아르헨티나를 마치 자국 대표팀처럼 응원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방글라데시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독특한 현상을 조명했다. 방글라데시는 크리켓 강국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다만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팬들은 자연스럽게 응원할 다른 팀을 찾게 됐다. 그 결과 대다수는 아르헨티나를, 일부는 브라질을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현지 스포츠 해설가 라지브 하산은 FT에 “방글라데시에는 아르헨티나보다 더 많은 아르헨티나 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인구는 약 4600만명이다. 반면 방글라
2026.06.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