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도 AI가 분석한다” 월드컵에 등장한 ‘로봇 심판 군단’[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지난 12일(한국시간) 개막한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인공지능(AI)도 함께 뛴다. AI가 오프사이드를 판정하고 스마트 축구공이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로봇개가 경기장 시설을 순찰한다. 구글과 아디다스,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뛰어들면서 2026 FIFA 월드컵이 세계 최대 AI 쇼케이스 무대로 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AI 기반 3차원(3D) 선수 모델이다. FIFA는 참가 선수들을 디지털 스캔해 실제와 거의 동일한 가상 아바타를 구축하고 이를 비디오판독(VAR)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화면 위에 선을 그어 오프사이드를 설명했다면 이제는 AI가 생성한 선수 모델을 통해 해당 장면을 입체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실제 13일 미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선수 오인’ 여부를 가리기 위해 처음으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다. 대니 마켈리 주심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
2026.06.13 17:42
“심판 눈 옆에 달린 저건 뭐지?”…월드컵 뒤집은 ‘레프캠’, 심판 시점으로 경기본다[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심판 눈 옆에 달린 저 카메라는 뭐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시청하는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다. 선수도 감독도 아닌 심판이 이번 대회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FIFA가 사상 처음으로 심판 바디캠인 ‘레프캠(Ref Cam)’을 본격 도입하면서 팬들은 심판의 시선으로 경기를 보게 됐다. 레프캠은 심판의 머리나 상체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다. 심판이 실제 경기장에서 보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촬영해 중계 화면으로 송출한다. 기존 중계가 관중석이나 방송 카메라 시점이었다면 레프캠은 선수들 사이를 뛰어다니는 심판의 시점에서 경기를 보여준다. 태클 장면이나 세트피스 상황, 선수들의 항의 장면 등을 훨씬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FIFA는 지난해 클럽 월드컵에서 레프캠을 시범 운영한 뒤 이번 월드컵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최근 FIFA 인터뷰에서 “결과는
2026.06.12 14:42
“대표팀은 없지만 심판은 있다”…중국 주심, 이번에도 레드카드 난사할까 [나우, 어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오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중국 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중국 출신 주심이 참가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중국 국적의 주심 마닝(46)이 중국 축구의 새로운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일한 중국 국적의 주심이기 때문이다. 마닝은 2011년 FIFA 공인 주심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기심(the fourth official)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마닝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국제주심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북미 현지에서 중국인 부심 저우페이와 비디오판독(VAR) 주심 푸밍과 함께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닝은 평소 경기에서 엄격한 판정을 내린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상하이에서 열린 경기에선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각각 무려 9장과 3장을
2026.06.11 16:54
새벽부터 줄서고 품절에 눈물까지…미국 휩쓴 ‘11달러 컵케이크’ 정체는?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한 컵에 11달러(약 1만6000원)짜리 컵케이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름은 ‘닷케이크(dotcake)’다. 컵에 담긴 작은 케이크 위를 촘촘한 스프링클과 아이싱으로 덮은 단순한 디저트이지만, 이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시민들은 닷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리고 있으며, 비가 와도 몇 시간씩 대기한다. 품절로 케이크를 사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형형색색의 케이크 비주얼과 바삭하게 부서지는 스프링클 소리를 담은 영상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닷케이크를 만든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베이커리 ‘닷케이크스(Dotcakes)’ 운영자 알렉스 포스너(27)는 NYT에 “사람들은 ‘그냥 케이크와 스프링클 아니냐’고 말한다”며 “맞다. 실제로 그냥 케이크와 스프링클일
2026.06.06 13:37
“교수 해고하고 250억 들여 AI 샀는데”…美명문대 실험 예상밖 결말[나우, 어스]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최대 공립대학인 캘리포니아주립대(CSU)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다며 오픈AI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AI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1년 만에 교수와 학생, 행정당국 간 갈등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립대의 AI 실험을 조명하며 “AI를 미래 교육의 해법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대학 구성원들은 무엇을 위한 교육인지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지난해 오픈AI와 169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학생과 교수, 직원들에게 총 50만개의 ‘챗GPT 에듀(ChatGPT Edu)’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교육기관 챗GPT 도입 사례였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22개 캠퍼스를 아우르는 미국 최초의 ‘AI 기반 공립대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산호세주립대는 이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학교 중 하나다. 신입생
2026.06.03 17:00
“회사 8000곳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어요”…美 명문대 이과생의 절규[나우,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8000개 회사에 지원했지만 아직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을 전공한 드루브 수드(24)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털어놓은 취업난의 현실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국 명문대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졸업 후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수천 곳에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정규직은 물론 인턴십 자리조차 구하지 못했다. 인공지능(AI) 확산이 미국 노동시장을 빠르게 바꾸면서 한때 ‘취업 보증수표’로 불렸던 컴퓨터공학(CS)과 정보기술(IT) 전공자들마저 취업난에 직면하고 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면서 신입 채용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수드는 대학원 입학 당시만 해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인재 확보 경쟁을 벌이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만 해도 졸업 후 연봉 20만달러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지금은 연봉 12만달러라도 좋고, 솔직히 말하면 어떤
2026.06.03 15:00
“이게 다 이란전쟁 때문”…호주 은퇴비용 1년새 2억 ‘껑충’ 총 10.8억[나우, 어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일 호주 최대의 연금 및 자산운용사인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CFS)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례 설문조사 결과, 호주인들이 편안하게 은퇴하기 위한 비용으로 100만호주달러(약 10억8000만원)를 꼽았다고 보도했는데, 1년새 은퇴비용 계산이 2억원이나 껑충 뛴 데에는 최근 글로벌 경제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6.03 12:21
“이게 페라리라고?”…첫 전기차 ‘루체’ 공개에 주가 와르르 [나우,어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첫 순수 전기차(EV) ‘루체(Luce)’를 공개했지만, 공개 직후 온라인에는 조롱 섞인 밈(meme)이 쏟아졌고, 주가도 급락했으며 시장에서는 루체를 둘러싼 논란이 EV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6.05.31 15:55
母의 10억 헌금에 파탄난 가정…아베 살해범 판결에 분노한 ‘종교 2세들’ [나우, 어스]
특정 종교를 맹목적으로 믿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해당 종교의 교리나 집단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 자녀 세대를 뜻하는 ‘종교 2세’는 지난 2월 아베 총리 살해범인 야마가미 테츠야에게 내려진 판결이 종교 2세가 처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6.05.31 14:10
‘신의 영역’ 넘보는 푸틴…39조원 ‘영생 프로젝트’ 정체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지난해 9월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간은 장기를 교체함으로써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당시에는 고령 지도자들의 엉뚱한 대화 정도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러시아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형 과학 프로젝트를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60억달러(약 39조원)를 투입해 항노화·장수 기술 개발 사업인 ‘신 건강 보존 기술(New Health Preservation Technologie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국가 장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2030년까지 17만5000명의 생명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 수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군 사망자 추정치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두 가지 기술이다. 하나는 살아 있는 조직을 3D 프
2026.05.3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