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TPU 달고 “안전한 AI”…‘오픈AI 대항마’의 질주 [더 비저너리-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최근 ‘잠자던 거인이 완전히 깨어났다’는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인공지능(AI) 업계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구글. ‘제미나이 3.0’이 ‘챗GPT’ 성능을 넘어섰다는 점이 화제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구글의 맞춤형 칩 TPU(텐서처리장치)에 주목한다. TPU는 현재 AI 칩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일부 기능에서 더 좋은 성능을 선보이며, 전력 소모량까지 작다는 호평을 받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엔비디아)가 업계보다 한세대 앞선다”고 갑작스레 ‘견제구’를 던질 정도로, TPU는 단숨에 칩 시장의 ‘핫스타’로 부상했다. 그런데 이 TPU를 지난달 말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00만개’ 가량 공급받기로 한 업체가 있다. 바로 엔비디아 칩 뿐 아니라 TPU를 대량으로 공급받으며, AI 모델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앤트로픽이다. 이 기업은 이달 초 22조
2025.12.02 11:41
“엔디비아·MS가 22조 투자”…‘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은 누가 만들었나 [더 비저너리-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최근 22조원 ‘잭팟’으로 인공지능(AI) 업계에서 화제가 된 엔비디아가 최대 100억달러(약 14조6800억원)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대 50억달러(약 7조3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앤트로픽이 최대 100억달러(약 14조6800억원)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대 50억달러(약 7조3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앤트로픽이 최대 50억달러(약 7조3400억원)를 쏟아붓기로 한 앤트로픽의 다음 자금 조달 라운드에 포함될 예정인데, 이 경우 앤트로픽의 몸값은 3500억달러(약 514조원)까지 치솟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5.11.25 15:54
[영상]트럼프 “사악한 여자” 악연, 펠로시 왜 정계 은퇴하나…‘서민의 대변자’·‘투자의 여왕’ 두 얼굴[더 비저너리-낸시 펠로시]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오늘은 미 의회에 있어 역사적인 날입니다. 또한 미국 여성들에게도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우리는 200년 동안 이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2007년 1월, 낸시 펠로시 의원이 워싱턴DC 하원 본회의장에서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외친 말이다. 그는 이어 말했다. “오늘, 우리의 딸들과 손녀들을 위해 우리는 대리석 천장을 깨뜨렸다.” 미국 민주당의 상징이자, ‘페미닌 파워’의 아이콘으로 불린 낸시 펠로시(85)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내년 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공식 발표였다. 두 차례 하원의장을 지내며 워싱턴 정치의 막전막후를 움직인 거물의 퇴장이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고(故) 다이앤 파인스타인과 함께 ‘여성 권력 3인방’으로 불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펠로시는 1987년부터 캘리포니아 제11선거구를 대표하며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활동해왔다. 2007년 제52대 미 하원의장에 오르며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20
2025.11.18 16:52
“한국, 핵잠 도입에 최선”…JSA 찾은 美전쟁부 장관 ‘美우선주의 신봉자’[더 비저너리-피트 헤그세스]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지난 9월 30일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피트 헤그세스(45)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은 이 같이 말했다.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복무 중인 군 지휘관 800명을 데 소집한 것도 이례적인데, 이들에게 군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정신교육을 한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의 경고는 현실로 다가왔다. 이달 3~4일 방한 일정 전 헤그세스가 오산 공군기지 제51전투비행단에 보낸 이메일에서도 군대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병사들에게 “면도 면제를 받은 군인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국방장관과의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썼다. 헤그세스 장관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3~4일 방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SCM이 끝난 뒤 안 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관련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며 “
2025.11.04 17:05
경주APEC 온 씨티그룹 회장…“여성 CEO는 정리役” 깨부순 ‘월가 퀸’[더 비저너리-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회장 겸 CEO]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월가(街)는 공공연한 백인 남성들의 격전지였다. 석사 이상의 학위를 달고 나와 고급 정장과 명품 서류가방으로 무장한 백인 남성들은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된 거래를 주무르며 고액연봉을 전리품으로 챙겨왔다. 여성, 혹은 유색인종은 끼어들 틈이 없었던 백인 남성들의 아성을 2020년 9월 한 여성이 깼다. 미국 3위의 금융그룹 씨티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제인 프레이저(58)가 지명된 것이다. 미 유력 경제매체 포춘은 이를 “가장 높고 가장 단단한 월가의 유리천장이 깨진 순간”이라 명명했다. 제인 프레이저의 뿌리는 투박하고 단단한 스코틀랜드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무뚝뚝하고 완고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회계사였던 제인 프레이저의 아버지는 그 고정관념에 부합하는 면모가 있었다. 1967년 얻은 소중한 외동딸이었지만 하고 싶다는 것을 마냥 다 들어주지 않고 ‘원칙대로’ 키웠다. 프레이저는 “스코틀랜드인 회계사 아버지 밑에서 정해진 기
2025.10.28 17:40
“트럼프에 노벨평화상 바친다” 독재정권 맞선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 깜짝 정체 [더비저너리-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2025년 10월,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여성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커져가는 어둠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켜내는, 용감하고 헌신적인 평화의 옹호자”라고 말했다.
2025.10.21 17:21
빈농의 아들→세계 철강왕…트럼프 능가한 ‘철의 협상가’[더 비저너리-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40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 남자. 역대 최대 손실을 냈던 일본제철을 단 2년 만에 역대 최대 이익 기업으로 바꾼 남자. “계획은 일류, 실행은 삼류, 변명은 초일류”라며 회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대대적 개혁을 밀어붙인 주인공. 바로 일본제철 하시모토 에이지(69) 회장이다. 2023년 12월, 하시모토 회장은 예상밖 전격 선언으로 업계를 깜짝 놀래켰다. “US스틸을 2조1000억엔(약 20조원)에 인수하겠다”는 발언이었다. 일본 철강업계는 술렁였고, 세계 시장도 긴장했다. 하지만 곧 거대한 장벽이 세워졌다. 미국 정치권과 노동조합은 한 목소리로 반대했고, 지난 1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인수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인수는 사실상 무산되는 듯 보였다. 상황은 더 악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월, 인수 불허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재심사”를 요청했을 때, 업계 대
2025.10.14 17:44
세기의 투자혁명…‘인덱스펀드·ETF’ 탄생시킨 두 천재 [더 비저너리-존 보글·네이선 모스트]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나는 항상 ETF로 투자한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xchanged Trade Fund·ETF)를 들여다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에 미국의 연 2차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사상첫 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금광, 은광 등 광산 기업에 투자하는 ETF 투자도 해야 할지 고민이다. 땀흘려 일해서 번 돈으로 생계를 꾸리고 자산을 증식하는 것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올들어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지난 2일 장중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 직접 종목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겨냥한 인덱스펀드와 ETF도 자산규모가 폭발적으로
2025.10.10 11:45
‘지미 키멀쇼’ 화려한 귀환…트럼프에 맞짱 뜨는 ‘美 방송계 독설가’ [더 비저너리-지미 키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비판한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가 트럼프 행정부의 방송 중단 압박 속에 방송을 재개, 역대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 프로그램을 보이콧했던 지역 미디어 회사들도 줄줄이 방송을 재개했다.
2025.09.30 17:15
요트광·47세 연하 아내·머스크 제친 세계 1위 부호…오라클 회장, 美틱톡도 접수한다[더 비저너리-래리 엘리슨]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을 창업해 성공시킨 입지전적 기업인으로 오라클의 미국 사업 운영을 위해 세워진 새 합작법인에서 보안업무를 맡게 되었다.
2025.09.23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