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16일 한국군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합동참모본부 주최로 열린 ‘2016 합동성강화 대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며 ”지금과 같은 위중한 시기에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군이 합동성을 강화할수록 강한 전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국 방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데도 합동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국의 혈맹이자 동맹국인 미국도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군이 합동성을 강화하면 한미 연합군은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19세기 말 미국-스페인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남태평양에서 일본군과 싸운 사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합동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그는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 쿠바 지역에서 미 육군과 해군의 합동작전으로 막강한 스페인 함대가 진퇴양난에 처한 과정을 설명하고 ”합동성에 기반한 작전은 적을 딜레마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국군도 군마다 문화, 계획, 전술 등이 다르지만 필요할 경우 모든 부분을 상호보완적으로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합동성을 강화하는 경험과 지식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절차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합동성을 끊임없이 연습하는 노력“이라며 ”군 교육기관에서 토의할 때도 합동성을 기반으로 삼아야 하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합동성을연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인사말에서 ”북한은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군사적 도발로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능동적으로 억제하고 도발 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기 위해서는 지상,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전력을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합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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