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6차산업인에 선정된 경기도 파주의 (주)디엠지플러스 이동훈(28) 대표는 청정지역인 DMZ안에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해 디톡스 주스를 만들면서 도심지 카페도 운영하고 ‘베짱이학교’를 열어 DMZ 체험과 힐링기회를 제공하는 독특한 농업인이다.
이 대표는 특히 도시청년의 성공적인 창농사례로 지난해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청년장사꾼’ 인증까지 받는 등 청년 6차산업 창업 우수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2014년 설립한 디엠지플러스는 ‘즐거운 디엠지(DMZ)를 만들자’라는 기업관 아래 도시민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성공적인 6차산업 추진을 위해 1차 농산물의 품질 관리부터 체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염두에 두고 사업모델을 구축해나갔다. 청정지역(DMZ)에 위치한 디엠지 과수원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살린 친환경 사과는 GAP를 취득해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큰 일교차와 알칼리성 지하수로 인해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을 자랑한다.
친환경 사과로 만든 100% 과채 디톡스(Detox) 주스는 최근 ‘해독’이라는 건강트렌드를 접목한 제품으로 개발돼 기존 주스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4월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 카페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다.
‘베짱이학교’는 디엠지플러스의 대표적인 3차산업 체험활동 콘텐츠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베짱이의 여유를 경험하는’ 힐링 디톡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빠가 요리해주는 ‘17키친’ 프로그램은 오감만족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 6000만원이던 디엠지플러스의 매출은 2015년 1억3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체험객은 15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었다.
또한, 지역 내 도라산평화공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관광산업의 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DMZ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 6차산업 인증사업자간 MOU를 체결, 주스의 원료를 매입하는 등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향후 사과는 물론 토마토, 상추, 인삼 등의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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