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가운데 27일 장 초반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95% 하락한 15만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5% 감소한 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6.7% 증가한 22조4000억원이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가 자동차와 금융부문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제시되고 있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6.57 조원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점진적 이익 기대치 하락 구간에서 구조적 주가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예상대로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은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기록했다”며 “연말 밀어내기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긍정적인 환율효과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악화가 당초 예상했던 수준으로 봤다.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 개선된 1조8500억원으로 외부요인보다 신차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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