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호남과 영남지역 SOC를 총괄하는 익산국토청과 부산국토청이 관할권경계지역 인근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19일 전남 구례와 광양, 경남 하동 등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 직원 20여 명과 함께 국도 및 국가하천 사업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협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전남 구례 섬진강변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 관람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생하는 강 만들기’를 다짐했으며, 광양까지 약 40㎞ 의 섬진강 자전거길 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라이딩 도중 국도 2호선 진상-하동(익산국토청 시행)과 하동-정량(부산국토청 시행), 최근 개통한 국도 19호선 하동-평사리 사업 현장(부산국토청 시행) 등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연내 준공예정인 ‘진상-하동·하동-정량’ 도로공사는 광양과 하동을 연결하는 공사로 두 기관이 구간을 나눠 시공하고 있는데,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동서화합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진상-하동·하동-정량’ 공사의 경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사기간 단축과 두 구간 간 일관성 있는 공사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영남과 호남이 함께 하는 화개장터처럼 익산청과 부산청이 협업해 도로여건 개선과 안전한 시설물 관리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하동지역은 두 국토청의 관할이 구분되는 경계 지역으로 광양은 익산국토청이, 하동은 부산국토청이 도로 사업 및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하천인 섬진강은 익산국토청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