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규모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5년간 코스닥 상장법인 현금배당 및 주가영향 분석’ 결과 현금배당 실시법인은 해마다 늘어 지난 2105년 기준 총 480곳이며 최근 2년간 59곳(14%)이 증가했다. 또 기말ㆍ중간배당을 모두 실시한 법인수도 9곳(2013년)에서 14곳(2015년)으로 늘어났다.
상장법인의 배당규모도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준 배당금 총액은 1조 1515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1년도 기준 배당실적 대비 3772억원(48.7%)이 증가한 셈이다.
거래소관계자는 “최근 2년간 배당금총액 증가폭이 컸으며(3274억, 39.2%), 1주당 배당금도 크게 증가(36.2원, 21.9%)하는 등 현금배당이 질적ㆍ양적으로 모두 확대됐다”고 밝혔다.
2015년도 배당실시법인 중 400곳(83.3%)이 2014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2011년 이후 5년 연속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장법인이 273곳으로 약 57%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5년 연속 배당실시법인의 2011년 이후 5년간 주가상승률은 140.5%로서 같은 기간의 지수 상승률(33.6%)을 106.9%p 초과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법인은 실제 배당을 실시한 해에도 높은 주가상승률을 시현해 현금배당이 후행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