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식음료 업체들이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빵이나 생수, 등 각종 생필품을 잇따라 지원하고 나섰다. 일부 업체는 물품 지원과 별도로 임직원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까지 펼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2만5000병, 두유 8000개를 지원했다. 농심은 신라면컵 3000여개, 생수 4000병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빵과 생수 2000개씩을 지원했고, SPC그룹의 삼립식품은 영업직원들을 동원해 현장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CJ그룹의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들도 물품 지원을 물론, 사고 현장에 직원을 투입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CJ제일제당 급식차량과 1000명분의 식사와 햇반·생수·김치·고추장·스팸·김 등 식자재, 맥스봉·맛밤 등 간식, 뚜레쥬르 빵 3000개를 공급했고 CJ는 CJ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오뚜기는 사고현장에 인접한 순천지점을 통하여 18일 오후 진도군청에 진라면 컵 4500개, 참깨라면 컵 4800개 등 컵라면 93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오뚜기는 오는 25일 개최하려던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와 오는 5월 10일 열려던 ‘제19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 등 사내외 주요 행사도 연기하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을 나누기 위해 라면 지원과 함께 회사의 사내외 주요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한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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