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사무소장 등 5명 현행범 검거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서울 송파구에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전단을 살포하던 상대 후보 선거사무소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김영순<사진> 무소속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제작,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채현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장 곽모(24) 씨 등 5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아파트 단지, 시장 등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차량을 이용해 동시다발적으로 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을 타고 송파구 삼전동, 잠실동 일대에서 “김 후보는 재직 시 비리가 있어 당선이 무효가 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유인물이 거리에 뿌려저 있다”는 제보를 받은 김 후보 측 사무장 이승환(60) 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유인물을 모두 수거하는 동시에 배포자를 추적, 곽씨 등 사무원 5명을 삼전동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곽씨는 “내가 사무장이고 나머지는 사무원들일 뿐”이라며 “채 후보를 위해 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곽씨가 선관위에 등록된 정식 사무장인지 파악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