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자동차 ‘튜닝산업’이 본격 육성된다.
튜닝이란 차량 운전자가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차량 성능 및 내ㆍ외관을 개조하는 것을 뜻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The-K 서울 호텔에서 글로벌 튜닝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자동차튜닝 부품산업 발전 포럼’을 열었다.
정부는 영세 튜닝 부품사의 경우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을, 중ㆍ대형 업체에 대해서는 고성능 부품기반형 기술개발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또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튜닝이 손쉬운 완성차 차종을 확대하고 국산 튜닝 부품 활용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경기시설을 보유한 전남과 대구를 튜닝산업 특성화지역으로 선정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7위의 자동차부품 수출국이지만 튜닝 시장은 완성차시장 대비 0.5%(약 5000억원)에 불과하고 이마저 수입품이 거의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세계 자동차 부품 사후관리(애프터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310조원인데 이 가운데 튜닝이 32%인 98조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튜닝 부품산업의 육성을 통해 국내 튜닝부품업계가 향후 기술중심의 글로벌 강소부품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튜닝부품 제조ㆍ장착기업이 질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