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ㆍ이준용 인턴기자] 중국이 봄철 ‘여행 황금기’를 맞아 도심인구가 극심한 스모그와 대기오염을 벗어나 중국 각지로 ‘힐링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1일 전했다.
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중국내 주요 관광지들은 ‘생태환경 개선’ ‘힐링 푸드’등을 내새워 도시민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의 유명 관광지 황피목란천지(黃陂木蘭天池)는 실시간 공기오염 지수 공개에 자극받아 힐링여행을 떠나는 도시민들의 니즈에 맞춰 ‘폐를 맑게 하는 음식’ ‘폐 건강에 도움되는 탕’ 등을 팔기 시작했다.
중국여행연구원 우한지점 슈보양(舒伯陽) 부원장은 “지속되는 공기오염으로 인해 중국 도심인구 사이에 ‘힐링’이 여행트랜드가 됐다”면서 “여행객들이 스모그를 피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찾고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과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대기오염이 대부분 도시에 집중되어있고 건강문제로 인한 피해액이 연 322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기상청이 전국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2013년 한해 초미세먼지(PM2.5) 오염지수를 평균 계산해 분석한 결과 92%의 도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국가표준치(연평균 35㎍/㎥)를 초과했다.
또한 조사대상에 포함된 도시 중 32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기준치의 2배 이상에 달했으며 오염이 가장 극심한 10개 도시는 한해 평균 농도가 기준치의 3배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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