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전세를 구하기 위해서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동하는 전세 유목민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의 ‘11월 국내 인구이동’을 보면 경기도가 9개월째 인구 순유입 1위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전입자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순이동 상황에서 경기도가 순유입8553명으로 올해 3월부터 순유입 인구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경기도의 순유입 인구가 많은 것은 전세난 때문에 서울에서 살던 인구가 가까운 경기도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은 1만3610명이 빠져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경기를 포함해 세종(3687명), 충남(1281명) 등 10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에 서울과 더불어 대전(-1765명), 부산(-1431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로 거주인구가 줄었다. 한편 올해 10월 혼인 건수는 2만3천2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4% 감소했다.
결혼이 많은 가을철인데도 혼인 건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10월 혼인 건수가 2만7100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던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10월 말 윤달이 끼면서 10월 상순과 중순까지 혼인 건수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혼 건수는 9800건으로 2.0% 줄었다. 출생아 수는 3만6900명으로 1.1%, 사망자 수는 2만3100명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oskymoon@heraldcorp.com
[사진출처=헤럴드경제DB]
[자료제공=통계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