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유럽 3대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이항공이 보잉사의 새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 4대를 기체 결함 탓에 예정대로 인도받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잉사는 지난달 생산 단계이던 드림라이너 43대에서 머리카락 굵기만한 날개 균열을 발견했으며, 날개 부품 제조사인 일본 미쯔비시중공업과 함께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주에 발표했다.
노르웨이항공은 애초 787 드림라이너를 올 봄에 들여 올 예정이었지만, 날개 결함 검사로 인해서 인도일은 몇주 뒤로 늦춰졌다.
노르웨이항공은 드림라이너를 모두 14대 주문했으며 이 가운데 3대는 이미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몇개월 새 기술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다. 먼저 도입한 드림라이너 가운데 2대는 지난해 가을 동안에만 12차례 이상 고장이 나 노르웨이항공은 사전통지 없이 대체 여객기를 투입하거나 비행을 취소하는 등 피해를 봤다.
올해 1월에는 방콕에서 오슬로로 가는 노르웨이항공 787편에서 연료가 새어 나와 비행이 19시간 지연되기도 됐다.
피해 항공사는 노르웨이항공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일 일본 하네다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일본항공(JAL) 항공 소속 787(JL002편)이 연료 유출 문제로 호놀룰루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JAL은 조사 결과 엔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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