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격 인상·실적성장 긍정적BGF리테일·GS리테일등 주목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국내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편의점 관련주들의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편의점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BGF리테일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번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주가가 26.25% 상승했다. GS리테일도 같은 기간 15.63%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0.13% 상승하며 박스권 장세를 보인 것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날도 편의점주들은 개장 직후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시장전문가들은 담배가격 인상 효과와 점포수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담배가격 인상에 따라 감소한 수요가 지난 3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식품 중심의 파별화 상품 확대에 따라 점당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또 점포수도 지난해 대비 9% 가까이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386억원) 대비 33.68% 증가한 5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역시 지난해(1241억원)보다 50.44% 증가한 18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도 지난해(1433억원)보다 43.48% 오른 20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관련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과 15만원에서 각각 6만5000원, 22만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도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과 14만원에서 각각 6만2000원,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유통은 소비자들의 소량 구매 패턴 확산과 차별화 상품 비중 확대와 1~2인 가구 증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