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업체 브랜드 한라하우젠트 4년만에 분양 완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아파트 분양시장 호황세에 없어졌던 아파트 브랜드마저 부활하고 있다. 불과 몇년 전 대구지역 부동산 침체로 사라졌던 한라하우젠트 브랜드가 4년 만에 부활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 오피스텔 229실은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인 지난달 26일 완전 분양됐다. 이로써 한라하우젠트 브랜드는 시민들 기억에서 잊혀졌다가 주택 호황세에 힙입어 다시 살아났다.
2011년 지역 주택업체인 한라주택이 청산되면서 사라진 브랜드를 리코라는 업체가 승계했다. 옛 영남권 주택업체인 우방 출신인 리코의 대표는 지역 주택업체 브랜드의 한라하우젠트 브랜드 사용권을 얻게 됐다.
리코는 또 한라공영을 설립해 그동안 아파트 분양 등 시행만 하던 사업영역을 시공으로까지 확대했다. 사라졌다가 부활한 한라하우젠트 브랜드는 수요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분양 관계자는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의 분양 성공 배경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중심지라는 점 등과 함께 브랜드의 이미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월 한라공영 설립 후 첫 사업인 경북 구미 한라하우젠트 송정 126가구 분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에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 매화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한라공영이라는 이름으로 첫 수주했다. 봉덕동 일대 8000여㎡에 전용면적 59㎡, 84㎡ 등 18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리코 관계자는 “우방, 청구, 보성 등 이름만으로도 화려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버티는 지역업체는 한두개에 그친다”며 “브랜드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