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엽우피소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점 예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가짜 백수오’ 사태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소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식약처 주요 관계자는 22일 “조만간 건강기능식품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시중에 공급된 모든 백수오 제품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개선안도 같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안에는 이미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나 성분이라도 재평가를 통해 기능성을 추가 입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백수오 사태를 거치며 이엽우피소 뿐 아니라 백수오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식약처가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름의 해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ㆍ가공한 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나 성분을 인정하는 것은 식약처장의 권한이다.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 과정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관리하는 식약처의 역할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
지난 14일 이엽우피소 위해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종 가천대 한의학과 교수는 “생리활성이 강해 약재로만 사용해야 할 백수오를 식품으로 인정해 무분별한 남용을 불러온 측면이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인정 절차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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