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지난해 4분기 충북과 광주 지역의 광공업 생산이 크게 늘어났다. 경기침체에도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괜찮았음을 의미한다.
또 제주, 충남, 경기를 제외하고는 시ㆍ도에서 소비가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밝힌 ‘2013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광주의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늘어났다. 통계청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자동차 생산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충북은 두 번째로 높은 10.7%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구는 10.4% 늘어났다. 충북은수출용 특수목적기계와 의약품 생산이 늘어난 덕분이고 대구는 전자부품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세종(-7.8%), 전남(-6.8%), 서울(-3.6%) 등은 전자부품과 선박,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감소폭이 컸다.
소비는 제주 지역에서 활발했다.
제주의 대형소매점판매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인 백화점, 대형마트 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나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남은 두 번째로 높은 5.4%, 경기는 4.7%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복 판매가 부진했던 광주(-6.9%)와 전북(-4.6%), 충북(-4.1%), 울산(-4.1%) 등은 소비가 저조했다.
전국 연평균 대평소매점판매는 가전제품과 운동오락용품 및 음식료품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0.3% 증가했다.
고용이 가장 활발했던 곳은 6.8% 늘어난 충남이었다. 광주도 4.6%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국 평균 2.1% 늘었다. 경기(16.0%), 충북(14.1%), 광주(12.3%)등이 증가했으나 전북(-15.7%), 경남(-7.4%), 울산(-5.9%)은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유입이 많은 지역은 경기(7만4천131명), 인천(2만2천35명), 충남(1만3천375명)이었고 서울(-10만550명), 부산(-1만7천710명), 대구(-1만1천351명)은 유출인구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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