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변 버스정류소 3808곳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앞으로는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목적지를 찾았는데 실제 위치와 많이 떨어져 있어 길을 찾지 못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폐쇄회로(CC)TV, 보안등, 맨홀, 자전거보관소, 관광안내소 등 주요 시설물에 좌표 데이터를 입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번 중심으로 입력된 시설물 위치를 X/Y 좌표 데이터로 전환하면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으로 1m 거리까지 찾아 갈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두 개 이상의 수신기 오차를 조정하는 스마트폰용 DGPS(Different GPS) 기술이 상용화 되고 있지만 이 기술로는 오차가 여전히 최대 100m까지 발생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
시는 새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금천구 시흥1동 지역의 공공시설물 140개를 대상으로 시범 측량을 했으며, 연말까지 시내 주요 시설물에 좌표를 입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비예산 사업이라 이동통신업체들과 협의 후 설치까지 끝내려면 실제 기술을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기는 올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스템이 도입되면 시설물 고장 신고나 안전 관리도 더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이동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2014년까지 가로변 버스정류소 3808곳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이동통신사들이 부담하며 1047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1월 현재 시내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지역은 전통시장ㆍ공원ㆍ광장 등 총 185곳으로, 시는 올해 버스정류소와 공공청사 등까지 확대해 연말부터는 주요 지역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