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개봉 32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휴먼 코미디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2월 23일 오후 9시 30분 경 한국영화 사상 8번 째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비 총 58억 원(순 제작비 35억)으로 만들어진 ‘7번방의 선물’은 역대 1천만 돌파 영화 중 최저 제작비로 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NEW는 “회사의 첫 1천만 작품이 탄생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라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중심에는 연타석 천만 홈런을 날린 ‘흥행킹’ 류승룡이 있었다. 그는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6살 지능의 딸 바보로 파격 변신을 감행,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열연을 선보였다.
여기에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내로라하는 조연진들의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7살 딸 예승의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은 각박한 세상에서 그 동안 잊고 지낸 가족애와 부성애를 전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관객들의 심정을 대변해준 큰 예승 역의 박신혜는 성숙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으며, 작은 예승 역의 갈소원은 ‘한국의 다코타 패닝’으로 등극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여성 관객들은 물론, 감동과 눈물에 인색한 대한민국 남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보다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7번방의 선물’의 천만 흥행을 일궈냈다.
휴먼 코미디 장르 사상 첫 1천만 관객을 웃고 울린 ‘7번방의 선물’은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