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달 들어 언론에 보도된 학교 내 성폭력 사건만 벌써 8건에 달했다고 30일 난팡르바오가 보도했다.

지난 8일 하이난(海南)성 완닝(萬寧)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지인들과 함께 여자 초등학생 6명을 데리고 가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15일에는 안후이(安徽)성 첸산(潛山)현의 한 교장이 지난 12년 동안 9명의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나 기소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밖에도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후난(湖南)성 퉁보(桐柏)현, 광둥(廣東)성 선전 등지에서도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의 여자 어린이 상대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최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유사 사건 판례를 일선 법원에 내려 보내 관련 사범을 강력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판례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 법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여제자 7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고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모 초등학교 교사 바오(鮑)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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