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수학교과서가 ’스토리텔링’(story-telling)형으로 전면 개편되면서,수학과목에 대한 사교육 의존도도 줄어들지 관심을 끈다.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는 과목이 수학이다. 지난해 수학 과목에만 들어간 사교육비만 6조원에 달했다.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www.momntalk.com)이 최근 초등 학부모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스토리텔링 수학을 학습하기 위해 ‘학원’ 이나 ‘과외’를 이용해 공부시키겠다는 응답률은 각각 4.9%(13명), 3.4%(9명)로 매우 적었다. 기존 암기 및 문제풀이 위주 수학에서 추론능력ㆍ의사소통능력으로 수학교과서가 변경되면서 기존 사교육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형태의 사교육이 빈번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학교과서 개편에 따라 이에 맞춰 사교육업체들마다 새로운 교습서를 봇물 처럼 내놓고 있는데다가, 특강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며 “사교육 감소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신학기부터 초ㆍ중ㆍ고 교과과정에 창의력과 사고력 계발을 핵심으로 하는 ‘2009 개정교육과정’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ㆍ2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새로운 교과서로 수업을 시작한다. 특히 새로운 교과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과목은 단연 수학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기존의 암기 위주 수학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추론능력ㆍ의사소통능력ㆍ문제해결력 등 통합 사고력을 길러주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수학교육‘과 ‘교과 통합형(STEAM) 수학교육‘이 도입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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