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프로게임단 등 각 게임 종목서 남다른 두각 '눈길' - '스타1' 이영호 ㆍ '카트' 문호준 등 최우수 선수 연속 수상

CJ엔투스가 e스포츠 최강 프로게임단으로 군림했다. 2월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리셉션 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CJ엔투스는 '올해의 프로게임단상'을 포함한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그 저력을 입증했다.

▲ 2월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 전경

특히 CJ엔투스는 지난해 프로리그에서 '스타크래프트2'와 '스페셜포스2' 등 양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두각을 드러낸 점이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9관왕'을 달성한 프로게임단 CJ엔투스

무엇보다 CJ엔투스는 올초 e스포츠 '대세'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팀을 영입, 그간 이들 선수들의 활약까지 한 몫 함으로써 시상식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 팀의 수상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3개 종목에서 최우수 프로게임단상을 석권하고, '리그오브레전드' 개인 최우수 선수 5개 전부문과 스페셜포스2 돌격 최우수 선수상 등 모두 9개상이 포함됐다.

▲ '카트라이더' 문호준(사진 왼쪽)과 '스타크래프트' 이영호가 각 게임종목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로 종목 본상 시상에서는 KT롤스터 이영호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회 연속테란 최우수 선수 수상을 하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스타크래프트2'최우수 선수 시상에서는 이승현(테란), 원이삭(프로토스), 정종현(저그) 등 신진 선수들이 차지, e스포츠 세대 교체를 알렸다.

여기에 타 종목 우수 선수 시상에서는 국내 '카트라이더 황제'로 불리는 문호준이 3년 연속, 통산 4회 해당 종목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해외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국제활동 선수상은 나진 e-엠파이어 소속의 김현진이 받았다. 그는 지난해 'IeSF 2012 월드챔피언십'과 'MLG 2012 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철권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내 이날 철권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 2관왕에 올랐다.

▲ e스포츠 대상 수상자 단체사진

단, 이번 시상은 기존 스타크래프트 중심으로 진행되던 e스포츠 대상이 종목 다변화에 따라 프로 종목 부문을 4개 종목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종목사와 선수에게 주어지던 대상 부문은 폐지됐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 프로게이머들의 투표로 진행된 '우정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KT 롤스터의 故 우정호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특별상 부문에서는 올해의 종목상에 '리그오브레전드'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은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홍보대사 가수 박완규 씨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공로상은 2012년부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후원해온 SK플래닛의 서진우 사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올해 e스포츠 홍보대사로 선정된 걸그룹 스피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최고의 선수들, 곧 국내외 e스포츠계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을 만나보는 자리"라면서 "올해는 발전의 터닝 포인트를 위해 소통, 협력, 그리고 화합하는 새로운 e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 대한민국e스포츠대상'은 추후 온게임넷을 통해 스케치 영상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 2012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수상 결과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상암=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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