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 올해 공공시장에 대규모의 신규 발주가 계획되고 있어 그동안 침체됐던 건설시장이 파란불이 켜졌다.

조달청은 올해 공공부문에서 발주계획이 구체화된 24조 9452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집행계획을 20일 공표했다. 집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규모는 지난해 23조 1280억원 보다 7.9% 증가했으며, 이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규모는 지난해 14조 8563억원 보다 11.1%가 감소한 13조 2127억원 상당이다. 특히, 이 중 신규 발주공사는 18조 9254억원(75.9%)으로 침체된 건설시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발주기관별로는 국토해양부가 3조 6275억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서울시(7163억원), 농촌진흥청(6423억원), 경기도(624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000억원 이상 신규공사는 중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부산교통공사 3000억원)이며 그 밖에 ‘위례지구 A3-8BL 에코앤 아파트 건설공사(2,538억원, 하남시도시개발공사)’를 비롯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만 13건에 달한다.

조달청 발주계획을 포함한 2013년도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