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CJ제일제당이 만드는 조리용 프리믹스(부침가루ㆍ튀김가루 등) 가운데 ‘백설 자연재료 부침가루’의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된다. 이 제품은 다른 프리믹스와 달리 자연재료만을 사용해 생산했다.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웰빙 바람 덕분에 향후에도 각광을 받을 걸로 전망된다.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한‘백설 자연재료 부침가루’는 롯데마트(1월 8일~2월 9일)에서 CJ의 부침가루 판매 중 2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설 성수기 때엔 주간 매출이 4배 가까이 늘며 이 회사 프리믹스 품목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격이 대형마트 기준으로 1kg에 2800원으로, 기존 부침가루에 비해 1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제품은 밀가루와 양파가루, 마늘가루, 후춧가루, 천일염 등 다섯가지 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송명근 CJ제일제당 프리믹스 총괄 브랜드매니저(부장)는 “프리믹스 시장은 그동안 일반적인 중저가 제품과 유기농 재료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분돼 있었다”며 “‘백설 자연재료 부침가루’는 이런 시장의 중간을 공략해‘매스티지(대중적 명품)’제품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프리믹스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지난해 기준)으로, 이 가운데 조리용 프리믹스 규모는 53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이 시장점유율 44.6%(닐슨코리아)로 1위이며, 오뚜기(35.7%)와 대한제분(5%)이 뒤를 잇고 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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