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박종우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종우는 IOC 집행위원회의 결정으로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되찾았다.

동메달을 돌려받은 느낌을 묻자 박종우는 “올림픽 때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대표팀 동료들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 심리적·육체적으로 힘들어서 경기력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동메달을 되찾았으니 그동안 나를 위해 걱정해준 모든 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IOC는 박종우에게 별도의 시상 행사 없이 메달을 전달할 것을 대한체육회에 권고했다. 행사 없이 메달을 받는 것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종우는 “런던올림픽 무대에 이미 서 봤기 때문에 특별히 아쉬울 게 없다”며 웃었다.

메달 수여가 결정된 직후, 박종우는 “이제야 마무리됐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을 뿐 뛸 듯이 기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모든 부담을 털어낸 박종우는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