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 상금 최고 1000만원 제품 출시땐 매출 1% 인센티브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하는 데 소비자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키로 했다. 국내 유통업체 최초의 시도다. 공모전 이름은 ‘통큰 아이디어 공모전’.
롯데마트가 이런 기획을 한 것은 연중 물가안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큰 상품’의 질을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서다.
24일까지 13일간 인터넷 사이트(www.lottemart-idea.co.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참가는 일반인과 전문가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인 공모는 개인 자격으로 연령 제한이 없다. 신상품 제안이나 기존 상품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받는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전문가 공모는 개인은 물론 법인도 참여할 수 있다. 즉시 상품화가 가능한 설계안이나 실물, 특허 등 지식재산권에 이미 등록돼 있거나 등록 중인 사례 중 아직 상품화하지 않은 것이 해당된다.
응모 상품군은 생활용품, 주방용품, 홈인테리어, 유아·아동용품, 가공·포장 가능한 신규 상품, 신규 조리식품 등 총 6가지 분야다. 변리사와 특허청 산하기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일정 금액의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인 분야의 경우 1등은 500만원, 2등은 3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이상 각 1명씩)이 지급된다. 전문가 분야의 경우 1등은 1000만원, 2등은 500만원, 장려상은 200만원(이상 각 1명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채택된 아이디어로 상품이 개발될 경우 아이디어 제안자는 제조업체와 계약을 통해 일정 비율의 수익 배분이 가능하며, 롯데마트에서 상품 출시 후 12개월간 발생하는 매출의 1%를 별도의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한 사람이 최대 2개까지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 상품을 찾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고객이 직접 상품 개발에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채널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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