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음식점, 제과점 등 부모의 가업을 승계하는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부모의 가업을 잇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을 특성화고에 도입할 것을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는 음식점, 제과ㆍ제빵, 기타 중소 제조업 등이 가업승계 대상 업종으로 포함된다. 구체적인 업종과 선발방식, 인원 등은 별도 전담반을 구성해 4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특별전형 외에도 가업승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또 시교육청 단위로 각 학교에 흩어진 분야별 가업 승계자들을 모아 동아리를 구성해 기술명장 초청강의, 경영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조 용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가업승계자가 전문교육은 받지 못한 채 부모에게서 전수받은 기술과 지식에만 의존한다면 명장으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명장들의 기술강의와 경영교육 등을 통해 가업승계자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