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혁신도시가 지난달 30일 중앙신체검사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대구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57개 공공기관을 전국 10개 시도로 이전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시는 대구혁신도시가 계획인구 2만3000명의 자족기능을 갖춘 최첨단 미래형 신도시로, 산․학․연․관이 한곳에서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12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3300명과 한 해 예산 총 51조원, 외래 방문객 수 연간 36만명, 경제파급 효과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안겨다 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대구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모두 12개 기관으로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기관이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중앙119구조단은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로 개별 이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모든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고(임차청사 한국장학재단) 한국가스공사 등 8개 기관은 신사옥 건축공사 시공 중에 있다. 나머지 기관은 올해 상반기 내로 청사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하기 위해 일정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대구혁신도시 이전 제1호 기관 중앙신체검사소가 서울 신길동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 12월 21일 전 직원이 대구로 이전해 새 터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해 8월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이 이전할 계획으로 내년은 모든 기관이 대구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대구 혁신도시가 가장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미래성장 동력인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키로 하고 대구혁신도시 내 103만㎡(혁신도시 422만㎡)에 오는 2038년까지 30년간 총사업비 4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시설 4개 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가 지난해 착공해 올해 하반기에 준공 예정으로 지자체 시설인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연구원기숙사도 올해 준공해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첨복단지를 글로벌 첨단의료허브로 조성키 위해 국책연구기관과 첨단의료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등 10개 기관, 메디센서 등 24개 기업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또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기술응용센터) 등 2개 국책기관을 유치했고 대우제약, 한림제약 등 14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시관계자는 “대구혁신도시 제1지구는 첨복단지와 연계해 IT의료 융복합기술 사업화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1월24일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로 지정됐다”며 “대구혁신도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가 함께 조성돼 ‘Medi-City‘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 발전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혁신도시가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추고, 향후 4조6000억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대구경제발전 축으로 우뚝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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