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반 출연후 데이트 장면 목격 쉬징레이, 쇼핑몰서 남친 속옷 구매 中언론 “스스럼없이 밤지새우는 관계”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연예계의 ‘차이뉘(才女)’ 쉬징레이가 남자 속옷을 사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대만 가수 황리싱(黃立行)과 연인 사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중국 연예 매체들이 보도했다.

최근 쉬징레이가 베이징의 번화한 상권인 싼리툰(三里屯)에서 포착됐다. 간단한 차림의 그는 마스크를 쓴 채 한 명의 동행자와 함께 싼리툰의 한 명품 쇼핑몰로 들어갔다.

그는 여성 속옷매장에서 자신의 속옷을 두 벌 구매한 뒤 남성복 매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자신의 속옷을 살 때와는 달리 세심하게 남성 속옷과 겉옷을 골라 다른 옷들과 비교하기를 반복했다. 심사숙고 끝에 그는 몇 개의 남성 속옷과 셔츠 등을 구매한 후 가벼운 표정으로 매장을 떠났다.

중국 연예 매체인 난두위러저우칸(南都娛樂周刊)은 이 남성용 옷이 남자 친구인 황리싱에게 주는 설 선물일 것이라면서 두 사람이 이미 스스럼없이 함께 밤을 지새우는 관계인 것 같다고 전했다.

대만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연애가 줄곧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자주 시간을 내어 중국과 대만에서 데이트 동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7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영화 ‘두라라승진기’ ‘친밀적인(Dear Enemy)’에 함께 출연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졌고 이후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장면은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

베이징영화학원 출신인 쉬징레이는 연기뿐 아니라 영화감독, 파워블로거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팔방미인이란 뜻의 ‘차이뉘(才女)’ 또는 ‘중국의 조디 포스터’로 불린다.

영어와 중국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황리싱은 지난 1992년 형, 사촌동생과 함께 ‘LA 보이즈’를 결성해 미국과 대만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고 솔로로 전향한 후에도 대만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