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정흥원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병적기록을 공개하며 병역관련 관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병역면제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청문회 준비단은 11일 정 후보자의 아들 우준(35)씨의 병적기록을 확인한 결과 대학교 2학년이던 1997년 신체검사에서 현역병 입영등급인 1급을 받았고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영연기를 하던 중 허리 디스크(수핵탈출증)로 인해 2001년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회로부터 면제 판정(5급)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준비단 측은 우준 씨가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오랜 시간 전력증폭기 등 각종 장비를 다루는 실험에 참여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발생하던 차에 여름휴가철을 이용해 친구들과 동해안 여행을 다녀오며 장기간 휴식없이 운전을 했고 운전 직후 거동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어 집 근처의 척추 전문병원에서 1년 넘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준씨는 강남성모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를 포함한 진단서를 발급받아 서울병무청에 제출했고 서울병무청은 자체 CT로 재검사를 실시하고 신체등위판정심의위의 전원 합의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 측은 특히 원용수 준위 병역비리사건 등으로 검찰에서 병역비리합수반을 출범시켰고 사회지도층 병역비리가 사회문제화됐다며 1999년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의 상황 속에서 광주지검 검사장으로 신고 및 공개 대상이었던 정 후보자의 아들이 병역면제를 허위로 받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보자 재산 관련 부분은 연휴기간 관련자료 확인이 어려워 13일 오전 중으로 해명자료를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