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선로에 쌓인 눈을 치우던 부역장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6일 오전 9시 45분께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역 내에서 제설작업 중이던 부역장 이모(58) 씨가 제천발 동해행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씨는 이날 역사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선로전환기에서 제설작업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열을 가해 선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제설장비를 메고 작업을 하고 있어 열차가 진입하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오는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료 직원은 “1980년 이후 33년 간 철도 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한 이 씨가 불과 정년을 반 년 앞두고 사고가 나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열차 기관사가 선로에서 제설작업 중이던 이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