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1월 들어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 양쪽에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국내 증시의 조정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 전환은 빨라야 2월 중순부터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외국인 수급 전망’ 요약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매수 자금은 2월 중순 또는 3월초 이후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 팀장은 이같은 외국인 수급에 대한 전망의 근거를 크게 3가지로 요약했다.
경험적으로 외국인은 정권교체기에는 정치 안정성 또는 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고, 수급적으로 2월초~3월 쿼드러플까지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세계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자금이 3~4월 FTSE 종목 교체를 전후해 유입이 기대된다는 것도 이유다.
강 팀장은 “내가 외국인이라면 2월 중순이나 3월부터 한국 증시에서 공격적으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