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기존의 시각 장애를 지닌 캐릭터와 자신의 연기의 차이점을 밝혔다.
송혜교는 1월 31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동공연기를 선보이는 것이냐는 질문에 "정면을 볼 수 있는 시력이 있기 때문에 동공 연기랑은 조금은 틀리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동공 연기는 뭔가를 봐야 하는 것이다. 저는 정안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터널 시력을 선보일 에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연기하면서 외롭다. 상대 배우와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허공을 보고 연기를 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외로움이 있더라"면서 "현장에 가면 저절로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로 캐릭터를 위해서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그 겨울’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로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